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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의 흥행판 - 2018년 4주차 흥행순위] 1월 네째주 박스오피스 막판 겨울시즌

이하영 감독 승인 2018.01.30 12:50 의견 0

4주차 주말 전체 관객수는 234만 명으로 지난 주말과 비교했을 때 약 24% 하락했습니다. 순위권 영화 중 1위와 2위 영화의 시장점유율이 49%를 차지하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50%를 넘지 못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1위와 2위 영화의 관객수 그래프<p class=(이하영 감독 제공)" width="481" height="289" /> 1위와 2위 영화의 관객수 그래프(이하영 감독 제공)

주말 관객수가 234만 명을 기록합니다. 겨울영화시장의 막바지에 이르면서 관객수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12월에 개봉한 대작 영화들도 이제 시장에서 물러나면서 설 특선 영화가 개봉하기 전 틈새를 노리고 들어온 영화들이 순위권에 안착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음주 <염력>을 시작으로 설 영화들이 개봉을 시작하는데요. 물론 동계올림픽이 국내에서 열리다보니 그 여파가 어느정도까지 미칠지는 미지수이지만 본격적으로 명절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것 같네요.

-1위, 2위 영화의 관객수 합이 전체시장에서 약 49%대를 차지했습니다. 시장 점유율 35%대 영화가 전체시장에서 관객 49%를 차지한 한 주였습니다.

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 <그것만이 내 세상> 67만

2. <코코> 48만

3.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36만

4. <신과 함께:죄와 벌> 23만

5. <1987> 19만

4주차 순위권 영화 중 -1회당 평균관객수 순위

1. <그것만이 내 세상> 1회당 약 61명 (매출 약 52만원)

2. <코코> 1회당 관객수 약 58명 (매출 약 47만원)

3. <신과 함께: 죄와 벌> 1회당 약 44명 (매출 약 37.3만원)

4,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1회당 약 43명 (매출 약 36.6만원)

5. <1987>1회당 약 37명 (매출 약 32만원)

* <신과 함께>가 <메이즈 러너>보다 주말관객수는 적었으나, 1 회당 관객수는 많았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배급 : CJ E&M)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p class=(사진출처 : CJ)" width="664" height="443" />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사진출처 : CJ E&M)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의 흥행세가 2주차 만에 하락하면서 그 자리를 지난주 2위를 한 영화가 자리를 잡습니다. 덕분에 관객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거기에 지난 주말 스크린/상영회수가 861개 / 10,384회금주말 스크린/ 상영회수 956개 / 10,996회첫 주 2위를 한 영화의 상영 회수를 이렇게 늘려주는 영화는 CJ 영화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영화는 CJ가 JK Film 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제작까지 참여한 영화 입니다. 제작-배급-상영 완벽한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코 (배급 : 디즈니)

영화 '코코'의 한 장면 <p class=(출처 : 디즈니)" width="550" height="334" /> 영화 '코코'의 한 장면 (출처: 디즈니)

코코는 지난주에 비해 예매율 낙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은 개학을 앞두고 관객수가 반짝 유지되는 시기가 있는데, 금주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꾸준하게 흥행을 이어간다는 것인데, 아이들이 개학을 하면 주중스코어가 떨어지면서 하락이 커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배급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메이즈러너-데스큐어'의 한 장면. <p class=(출처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width="550" height="366" /> 영화 '메이즈러너-데스큐어'의 한 장면. (출처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첫 주말 관객수가 80만 명인 영화는 그 만큼의 흥행세가 있는 영화라는 이야기인데, 2주차 예매율 낙차가 심각하게 큰 상태입니다.1편 최종 관객수가 281만 명, 2편 최종 관객수는 27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처음 관객 수를 예상할 때는 3편도 이와는 큰 차이가 없고 그 만큼의 잠재관객이 존재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첫 주말 관객수가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높았습니다.

새로 개봉된 영화 중 잠재 관객층이 겹치는 영화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자체 예매율 이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이런 경우는 영화에 대한 실망이 클 경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현재 1편의 관객수 281만을 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첫 주말에 관객수가 높았던 이유는 지난 시리즈의 개봉 시기가 9월이었던 것에 비해 1월에 개봉했던 것이 주 요인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추세로 볼 때 예상되는 최종 관객수는 210만입니다.

신과 함께: 죄와 벌 (배급 : 롯데)

영화 '신과 함께'의 한 장면<p class=(롯데 제공)" width="550" height="304" /> 영화 '신과 함께'의 한 장면(롯데 제공)

현재 누적 관객수 1395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3위에 위치합니다.역대 한국영화 관객 수 1위는 <명량>, 2위는 <국제시장>입니다. 이제 2위인 <국제시장>과는 약 31만 명의 차이를 보이네요.

1987 (배급 : CJ E&M)

영화 1987 의 한 장면<p class=(출처 : CJ E&M)" width="550" height="367" /> 영화 1987 의 한 장면(출처 : CJ E&M)

4주차 이후 예매율이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계속된 하락세를 보입니다. 결국 예상되는 최종 관객수는 720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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