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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사진따라(6)] 군산복집, 호남스타일 복국의 끝판왕

이정환 기자 승인 2018.02.06 17:16 의견 0
처음엔 주문을 잘못 알아듣고 음식이 나온 줄 알았다. 먹음직스런 농어회가 한 접시 나온다.

 

"어! 아주머니 우리 복매운탕을 주문했는데요" 라고 물으니 복지리를 주문하든 매운탕을 주문하든 당일 공수 받은 자연산회가 기본으로 나온다고 한다.

 

인생 복매운당이다. 이렇세 맛있는 복매운탕을 처음 맛봤다. 내 입에 딱이다. <p class=(사진 : 이정환)" width="550" height="367" /> 인생 복매운당이다. 이렇세 맛있는 복매운탕을 처음 맛봤다. 내 입에 딱이다. (사진 : 이정환)

 

 

당일 잡은 신선한 회가 매운탕이 나오기 전에 상에 오른다. <p class=(사진 : 이정환)" width="550" height="367" /> 당일 잡은 신선한 회가 매운탕이 나오기 전에 상에 오른다. (사진 : 이정환)

 

당장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 자연산 농어의 찰진 식감과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최고다. 그 다음엔 반찬이 깔린다. 일반 복집에서 나오는 기본반찬과 차원이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풀치조림, 벤댕인젓갈, 파김치, 고추장아치, 깻잎, 등 모든 반찬이 전라도 손맛 그 자체다.

 

상다리가 휠 정도는 아니지만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있다. <p class=(사진 : 이정환)" width="550" height="367" /> 상다리가 휠 정도는 아니지만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있다. (사진 : 이정환)

 

 

직접 담근 밴댕이젓이 꼼꼼한 냄새를 풍기며 맛있다 <p class=(사진 : 이정환)" width="550" height="367" /> 직접 담근 밴댕이젓이 꼼꼼한 냄새를 풍기며 맛있다 (사진 : 이정환)

 

제일 마지막에 나온 복매운탕 국물을 떠 마셨다. 캬!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한마디로 국물 맛이 끝내준다. 내용물도 푸짐하고 퍽퍽하지 않은 복어살의 찰진 식감이 너무 좋다. 결국 소주 한 병을 추가로 주문해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싹 비웠다.

 

군산복집 외관 <p class=(사진 : 이정환)" width="550" height="367" /> 군산복집 외관 (사진 : 이정환)

 

맛있게 먹었다고 농어회 한 접시를 서비스로 더 내준 건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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