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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와 반려동물들의 좌충우돌 삶을 담은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공연

김혜령 기자 승인 2018.05.30 12:04 의견 0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무대에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에 선정된 극단 오징어의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오른다.

 

‘식구를 찾아서’는 서울문화재단의 지원금에 한국무역협회의 기부금과 공연장까지 추가로 지원받아 무대를 마련했다.

 

2016년 시작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은 기업과 예술단체를 짝지어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는 사업 중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는 별도의 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한국무역협회가 코엑스의 경비, 미화, 주차관리 등 시설분야에서 함께 일하는 근로자들을 ‘식구를 찾아서’ 공연에 초청하는 ‘코엑스 상생 캠페인’을 추진해 의미를 더했다.

 

극단 오징어가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에 ‘식구’라는 공연의 의미를 더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안하면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식구를 찾아서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제공)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발랄한 캐릭터의 두 할매와 반려동물들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커다란 웃음과 잔잔한 눈물을 선사한다.

 

두 할매가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과 그들을 바라보는 반려동물 삼총사의 웃기지만 한편으론 슬픈 사연들이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서로 마음을 나누며 한솥밥을 정겹게 나누는 ‘식구(食口)’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예술단체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재단이 협력하는 사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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