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광대극으로 표현된 '리차드 3세' 공연 올려
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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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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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이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명동예술극장 최초로 광대극으로 표현된 <리차드 3세>를 무대에 초청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의 초기작품인 <리차드 3세>는 영국 요크 왕조의 마지막 왕이었던 실존 인물 리처드 3세(1452~1485)를 다룬다.
'리차드 3세'의 한 장면
(국립극단 제공)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불리는 <리차드 3세>는 2018년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고전 작품으로 국내 주요 무대에서 연이어 공연되고 있다.
장 랑베르-빌드, 그리고 공동 연출을 맡은 로랑조 말라게라 Lorenzo Malaguerra는 어릿광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무대를 통해 그동안의 <리차드 3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 영상과 소품 등 독특한 무대 효과를 극대화해 등장인물이 40명에 달하는 원작의 대서사를 2인극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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