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竹鄕)의 소풍] 아이슬란드 여행 2회차(3) 2015년 9월 2일 사진 일기

눈과 화산, 푸른 바다의 나라 아이슬란드 16박 17일 일주기

장욱 작가 | 기사입력 2018/10/03 [14:50]

[죽향(竹鄕)의 소풍] 아이슬란드 여행 2회차(3) 2015년 9월 2일 사진 일기

눈과 화산, 푸른 바다의 나라 아이슬란드 16박 17일 일주기

장욱 작가 | 입력 : 2018/10/03 [14:50]

▲ 아이슬란드 첫 번째 코스     © 죽향(竹鄕) 장욱

 

섬에 대해서 뭔가 알아보려고 아이슬란드 말을 일곱달을 읽고 써보고

소리내어 발음을 해보려고 안달복달하다가 결국엔 웃으며 포기했다.

누가 어디 배짱 있으면 이거 함 읽어보시면..

Hörgslandshreppur, Kirkjubæjarhreppur, Leiðvallahreppur, 

Skaftártunguhreppur

그리고..

Álftavershreppur.

이런 식이다.

 

▲ 아이슬란드 첫 번째 코스     ©죽향(竹鄕) 장욱

 

▲ 아이슬란드 첫 번째 코스     ©죽향(竹鄕) 장욱

 

▲ 아이슬란드 첫 번째 코스     © 죽향(竹鄕) 장욱

 

에구, 진안 마이산에 못가봐서 여기서 이러시나..

개념이 모자란 분들이 진안 마이산에 케이블카를 논다고.. 

돈이 된다면 무작정 파헤치는 일은 더이상 이 섬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집을 짓기 위해서 나무들을 거의 모두 잘라버린 뼈저린 과거를 섬 사람들은 생생히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미 배어낸 나무들을 다시 심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물거품이었다.

자연은 그런 것이다. 일단 훼손이 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아이슬란드는 사람이 나무보다 많은 곳이 되어버렸다.

 

▲ 아이슬란드 첫 번째 코스     © 죽향(竹鄕) 장욱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쓴다. 그러다 막판에 와서는 다 망가진 몸을 이끌고 저기 파란 지붕 건물에 와서 시간을 벌기 위해 애써서 번 돈을 쓴다. 큰 돈 내고 유럽사람들이 저기 와서 명상하고.. 참선하며.. 그러는 곳이다.

 

▲ 아이슬란드 첫 번째 코스     © 죽향(竹鄕) 장욱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흐르면 땅속의 마그마가 화산으로 터져 뜨거운 용암으로 흐른 돌밭에 이런 생명들을 퍼뜨렸을까.

 

▲ 아이슬란드 첫 번째 코스     © 죽향(竹鄕) 장욱

 

몇장 없는 우리 네사람 사진 중 하나다.

언제까지나 변치 말자구요~~

 

▲ 아이슬란드 첫 번째 코스     © 죽향(竹鄕) 장욱

 

이렇게 아침나절을 보내니 슬슬 시장끼가 도는데

갈길은 멀고..

떡 본 김에 고사 지내더라고 

저 폭포로 달려가 어제처럼 물배나 채울까..

 

 

 

[죽향(竹鄕)의 소풍]

죽향(竹鄕)이라는 아호를 가진 장욱은 

1986년 재학 중 먹고살기 위해 도미, 

30여년 이민 생활을 지내며 한시를 써온 시인이다.

[죽향의 소풍]은 우주의 수많은 별 중

지구라는 초록별의 방문객이라는 

그의 소풍(삶)을 독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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