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竹鄕)의 소풍] 아이슬란드 여행 13회차(10) 2015년 9월 11일 사진 일기
눈과 화산, 푸른 바다의 나라 아이슬란드 16박 17일 일주기
장욱 작가
승인
2018.12.03 10:30
의견
0
그날 밤 오로라를 보았다.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만 봤던
생각없이 하늘을 보면
그게 연기인지 구름인지 모른다.
카메라를 흔들리지 않게
고정 시켜놓고
셔터 스피드를
5초, 10초, 15초, 20초, 30초
그러면 깜깜한 하늘에
별들도 보이고 파란 하늘도 보인다.
오로라가 펼쳐지는 이곳에서
단꿈을 꾸시는 당신은 누구
내가 죽어
어느 별에 가 있을지라도
[죽향(竹鄕)의 소풍]
죽향(竹鄕)이라는 아호를 가진 장욱은
1986년 재학 중 먹고살기 위해 도미,
30여년 이민 생활을 지내며 한시를 써온 시인이다.
[죽향의 소풍]은 우주의 수많은 별 중
지구라는 초록별의 방문객이라는
그의 소풍(삶)을 독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