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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생애>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3.21 15:47 의견 0

▲ '갈릴레이의 생애' 포스터 ⓒ 국립극단

국립극단은 오는 4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생애>를 선보인다.

<갈릴레이의 생애>는 유럽에서는 끊임없이 재해석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공연되지 않아 기대를 더한다.

<갈릴레이의 생애>는 <오슬로>의 창작진이 대거 함께한다.

연출 이성열을 비롯하여 무대 이태섭, 조명 김창기, 의상 이수원 등의 스태프들이 다시 만나 이번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이자 연출을 맡은 이성열은 “새로운 시대를 향한 지난한 여정이라는 점에서 <오슬로>와 <갈릴레이의 생애>는 동일 선상의 작품”이라 소개했다.

브레히트의 작품을 연출하는 것은 처음이라 밝힌 그는 “작가 특유의 유쾌한 대중성을 살려 활기차고 입체적인 극으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위대한 과학자 갈릴레이’를 넘어 새로운 진실을 스스로 증명해나가는 ‘인간 갈릴레이’의 고뇌에 집중한다.

12명의 배우들이 최소 2개 이상의 배역을 소화하며 갈릴레이를 둘러싼 주변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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