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골목은살아있다(10)] (정읍편) 도시재생에 관하여...

이정환 기자 승인 2019.04.03 15:51 의견 0

▲ 정읍시청이 시기동 골목길에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만들었다. ⓒ 이정환 기자

서울을 필두로 시작해서 전국이 도시재생사업에 상당한 노력과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 날짜로 보존형 도시재생사업에서 상생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얼마 전엔 근대사적 가치가 있는 목포의 구도심 개발 문제로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검찰의 조사를 받겠다고까지 한 사건이 있었다.

정읍도 도시재생사업의 열기가 뜨겁다. 도시재생 리더양성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어반비즈 (Urban biz) 도시학교의 참여 단체를 모집하는 중이다.

특히 젠트리피케이션이 심각한 정읍시 시기동 골목길에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도시재생의 한계점은 분명하다. 인구감소와 함께 심각한 수준의 노령화다. 도시재생의 정답은 뭘까 정답이나 모범사례가 있기나 한 걸까

잘못된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는 군산의 구도심 난개발이다. 근대사적 가치가 충분한 멀쩡한 적산가옥을 다 헐어버리고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지어진 가짜 도시로 관광지를 만든 거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