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푸른밤, 출퇴근 관리 기술 '알밤 API' 업계 최초로 전면 공개

김승리 기자 승인 2019.11.22 09:05 의견 0
푸른밤이 자사 출퇴근관리 기술을 오픈 API 형태로 공개한다. (푸른밤 제공)

출퇴근 관리 테크 스타트업 푸른밤이 업계 최초로 자사 기술을 오픈 API 형태로 공개한다.

푸른밤이 자사 기술을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 기록’, ‘직원별 총 근무시간 확인’, ‘연장 근무 사전 승인’, ‘자동 급여계산’ 등 직원 근태관리와 급여계산 로직이 필요한 기업 및 개발자라면 이제 별도의 요청 절차 없이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특정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를 다른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푸른밤은 2014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Beacon)을 이용해 출퇴근 시간 기록 및 급여계산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출퇴근기록기 ‘알밤’을 개발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카페나 음식점 등 자영업 매장에서 아르바이트생 출퇴근 관리와 자동 급여 계산을 위해 알밤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지난해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자 효율적인 근무시간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알밤을 도입하는 법인 기업이 크게 늘었다.

이에 푸른밤은 기업들이 자사에 적합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정확한 출퇴근 시간 기록과 부정 출퇴근 기록 방지, 급여계산 자동화 등 푸른밤이 독자 개발한 검증된 기술을 오픈 API 형태로 공개하기로 했다.

김진용 푸른밤 대표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워라밸 인식 확산 등으로 인해 기존과 다른 혁신적인 인사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시기”라며 “알밤의 검증된 출퇴근 시간 기록 기술 로직을 이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서비스와 앱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퇴근 관리 테크 스타트업 푸른밤은 2014년 창업 오디션 TV프로그램 ‘황금의 펜타곤 시즌2’ 본선 진출과 KDB산업은행 주최 ‘스타트업 데모데이’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듬해 법인을 설립했다. 서비스 론칭 후, 출퇴근기록/근무스케줄관리/급여계산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왔고 최근에는 급구, 알바천국, 인디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직원 채용하기와 일자리찾기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알밤' 가입 사업장 수는 10만 곳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본엔젤스,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아주IB투자, 두나무앤파트너스, 지온인베스트먼트 등 유수의 투자 기관들로부터 총 9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