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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리포트] 휴가철 여행 트렌드 국내여행 선호도 높아, 온라인 플랫폼 통한 정보 수집 활발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09.02 18:00 의견 0

DMC 미디어가 실시한 '2024년 휴가 및 여행 관련 소비자 조사' 결과, 올해 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0.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7월 21~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휴가 시 주요 활동으로는 국내여행이 70.1%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해외여행은 34.5%를 기록해 여전히 국내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집에서 휴식(42.3%), 쇼핑(20.0%) 등의 활동이 계획되었다.

국내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는 강원도가 51.3%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제주도(41.5%), 부산(35.0%), 전라남도(26.8%), 경상남도(20.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제주도, 부산 등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휴양과 힐링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DMC 미디어 제공)

숙박시설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는 '가격'이 71.0%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다.

'위치 및 주변 환경'(70.3%), '청결도'(64.1%), '편의시설'(48.5%), '객실 타입'(3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여행객들이 경제성과 함께 편의성, 쾌적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 정보 수집 채널은 디지털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가 61.5%로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숙박 예약 앱/사이트'(54.5%), 'SNS'(42.8%), '여행 전문 앱/사이트'(38.8%)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여행 정보 수집이 보편화되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여행 정보 공유와 숙박 예약 플랫폼의 영향력 증가다.

소셜 버즈량 분석 결과, 여행 관련 키워드 중 '야놀자'가 60,804회로 가장 많이 언급되었고, '에어비앤비'(36,882회), '아고다'(28,607회), '여기어때'(24,205회), '모두투어'(15,579회), '부킹닷컴'(9,332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밖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여행 정보 수집과 예약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향후 관련 업계의 온라인 마케팅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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