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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연 작가, 갤러리 도스에서 개인전 'THE MISSING LINK' 개최

김동복 기자 승인 2024.09.06 11:52 의견 0

최희연 작가의 개인전 'THE MISSING LINK'가 9월 11~24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도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근원적 질문에 대한 작가만의 독특한 해석을 담고 있다.

최희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과연 어떤 존재이며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고자 한다.

작가의 세계관에서 'MISSING LINK'를 뜻하는 작업은 친근하게 인식되어 온 본래의 형상으로부터 의도적으로 상반되거나 번복된 느낌을 부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투명 필름, 파이프, 우레탄 폼, 시트지, 알약, 돋보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MIXED BLESSING' 시리즈는 동일한 대상에 속한 물질의 양립성을 표현하며, 물질 간의 특수한 관계나 무반응의 지점을 주목한다.

작가는 설치 공간과 위치에도 변화를 주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작업의 첫 시작부터 완성 후 작품이 위치하게 될 환경까지 구성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대상의 가치 판단을 재정립하고 한정적 기준에 얽매이지 않은 주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과거와 현재의 의구심에 접근하며, 예술을 통해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작품을 통해 기존의 정보에서 벗어나 무한한 식견의 힘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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