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짓밟는 사이버폭력, 부모가 알아야 예방할 수 있다
박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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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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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제로@광운’ 학부모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시대에 초·중·고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자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하여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과 ‘학교폭력제로@광운’이 함께하였다.
이번 교육에서‘학교폭력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 김석민 팀장은 현재 푸른나무재단의 상담 실제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의 실태와 그 심각성에 대해 전달하였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등 사이버폭력 증가와 그로 인한 피해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학교폭력 사안 발견시 대처방안과 함께 학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제공되었다.
‘생각이 크는 인문학:미디어 리터러시, ‘유튜브 쫌 아는 10대’등을 저술한 금준경 강연자는 AI시대의 도래와 함께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자녀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AI 기술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번 교육이 자녀의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러한 교육이 또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주변 학부모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교폭력제로@광운’은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힘써온 광운학원과 푸른나무재단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청소년이 희망을 꿈꾸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4년부터 10년간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학교폭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푸른나무재단과 카카오임팩트가 약 10년 간 함께하고 있는 사업으로 Born Digital 세대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 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 초등학생 대상 무료 교육 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등 디지털 시민 교육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시민성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과 함께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더 나아가 비폭력문화 확산을 통해 우리 사회의 폭력이 제로(zero)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학교폭력을 사회에 알리고 근절하기 위해 설립한 후, 지금까지 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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