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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월 중순부터 배추 공급 늘어 가격 안정 전망'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0.10 15:12 의견 0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중순부터 배추 출하지역이 확대되고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강원도 평창, 횡성 등에서 출하되는 준고랭지 배추는 폭염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최근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10월 중순까지의 공급 부족에 대비해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한 조기출하 유도와 수입 배추 4천여 톤 공급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

10월 중순부터는 충북 제천, 단양 등에서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고, 10월 하순에는 경북 문경, 영양, 충북 괴산 등으로 출하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 등에서도 출하가 시작된다.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10월 하순에는 출하 물량이 크게 늘어나 소비자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철저한 작황 관리를 통해 김장철 배추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을배추 생육관리협의체'를 가동해 작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생육 부진 지역에는 중앙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양제 등 약제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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