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리포트] 소형·저가 카페 브랜드 인기 상승... 월 7회 이상 방문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0.15 10:01
의견
0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실시한 '2024 카페 트렌드 리포트' 조사 결과,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소형·저가 카페 브랜드의 이용 빈도가 월평균 7회 이상으로 타 브랜드 대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가 카페 브랜드의 급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각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포지셔닝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8%가 최근 1개월 내 매장에서 만든 음료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97%가 프랜차이즈 카페를 이용했으며, 소형·저가 프랜차이즈 카페의 이용률이 80.2%로 가장 높았다.
특히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의 월평균 이용 빈도는 각각 6.98회, 7.61회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반면 고가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는 2.27회로 가장 낮았다.
저가 브랜드 이용자들은 가격이 싸고 집과 가까운 점을 주요 이용 이유로 꼽았다.
반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고가 브랜드는 모임이나 약속 장소로 활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브랜드 이미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고가 브랜드는 '현대적', '세련된', '전문적' 이미지가 강한 반면, 저가 브랜드는 '젊고 활기찬', '건강한', '친근한'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었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