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 갤럽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2%로 하락...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영향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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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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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24년 10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2%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69%로, 지난 조사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5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의 90%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0대에서는 86%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긍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외교'(36%), '국방/안보'(7%), '주관/소신'(6%)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김건희 여사 문제'(14%), '소통 미흡'(8%) 등이 지목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이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부각됐다.
이는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김 여사 관련 의혹 공방과 명태균 등의 잇단 폭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부정 평가 이유에서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논의가 최근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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