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2025년 경제정책방향 환영 "소상공인 소득공제 확대 등 건의사항 대폭 반영"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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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5:11 | 최종 수정 2025.01.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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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2일 논평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경제 위기 대응 의지가 담긴 정책"이라며 "766만 소상공인에게 경제활력의 온기가 신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민간영역의 힘을 모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방향에는 정상차주 최대 10년, 폐업자 최대 30년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 보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인상,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15% 상향 등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내용들이 대거 반영됐다.
연합회는 또한 영세·중소 카드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인하,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인하, 외식업·숙박업 등의 E-9 적용대상 확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등 세부 정책들도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적극 행정의 표본"이라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숙박쿠폰 100만장 배포, 미리온 동행세일, 농축수산물할인 지원 등의 시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지역연합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골목형 상점가 육성, 청년 소상공인 지원 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번 경제정책방향에서 2025년 경제성장률을 1.8%대로 전망하고, 보호무역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해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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