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는 삼황오제 시대, 요순시대부터 시작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최초의 나라라고 불리는 하나라, 그리고 B.C. 1700년부터 시작되는 상나라. 상나라를 지나서 주나라. 제후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면서 권력을 이양했던 봉건제도를 시행한 때라고 했습니다. 서주에서 동주로 도읍을 낙양으로 옮기면서 그 때부터 이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고 이야기했지요
춘추전국시대는 학자와 학파가 다스렸던 제자백가의 시대로, 한비자의 사상을 받아들인 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했으며 만리장성을 쌓았습니다.
진시황은 중앙집권제로 나라를 다스렸으며 행정제도를 다스리기 위해 군현제를 실시했어요. 주나라가 봉건제를 시행하면서 권력을 이양하며 춘추전국시대가 왔기 때문이죠. 따라서 진시황은 권력을 중앙으로 집중시키는 강력한 정책을 펼쳤어요. 그렇지만 강력한 왕권을 꿈꿨던 진나라는 15년밖에 가지 못합니다.
진나라를 지나서 이제 한(漢)나라가 등장합니다. 한나라는 중국역사에서 매우 중요해요. 한민족, 한자, 모든 것이 한(漢)이라는 글자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 한나라는 200년씩 전한, 후한으로 이야기하는데요, 정작 중국 사람들은 도읍을 중심으로 서한, 동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서한과 동한으로 나뉘게 되는 계기는 10년 동안 겪은 침략 때문입니다. 10년 정도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는 과정에서 유수라는 사람을 중용해 도읍을 서쪽 장안에서 동쪽 낙양으로 옮기게 되죠. 낙양으로 수도를 이전한 한나라를 동한이라 불렀고 이때부터 한자, 한민족, 한문화처럼 문화들이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진시황의 명령으로 불타 없어졌던 역사책이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를 통해 복원되었죠. 이 시기에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는 사건도 발생하죠. 이후 황건적의 난이 발생하고 이제야 비로소 삼국지의 역사적 배경인 위, 촉, 오 시대가 등장합니다. 위나라는 조조, 촉나라는 유비, 오나라는 손권이 다스리죠.
이 시대를 지나 위-진-남북조시대가 도래합니다. 이때 인도에서 불교가 수입되었으며 문화예술이 꽃을 피웠죠. 특히 회화, 음악, 건축에서 빛을 발합니다. 건축과 불교과 만나면서 우리가 지금 눈에 볼 수 있는 불상들이 처음 만들어지죠.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위-진-남북조 시대를 지나서 이제 수나라가 등장합니다. 수나라는 고구려를 침략하려고 했지만 명장 을지문덕에게 패배하고 내리막길을 걷습니다. 수나라 이후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나라는 당나라입니다. 이후 송, 원, 명, 청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연결됩니다.
다음 회에서는 노자, 맹자, 순자, 공자 이러한 사상들과 서양의 사상과 로크와 홉스 사상의 특징과 다른 점이 있는 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나라 때 너무 억압받고 힘든 백성들이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길 바랐죠. 진나라 이후의 한나라 때에는 노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강조했는데 우리가 익히 아는 ‘보이지 않는 손‘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서양 사상사를 훑어보며 비교해 봅시다.
[칼럼니스트 이민우 / 마곡 生글독서논술학원장 , 세상의벗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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