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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태양광·풍력 보급 2018년 대비 52% 증가

심정 기자 승인 2019.07.18 09:13 의견 0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까지 1.6GW(잠정)의 재생에너지설비가 신규로 설치되어 2019년도 목표(2.4GW)의 66.4%를 달성했다. 

태양광과 풍력의 설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태양광 49.4% 증가, 풍력 84.4% 증가)하고 상반기 전체 보급의 92.6%를 차지하는 등 태양광과 풍력이 2019년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 에너지는 2018년 실시한 REC 가중치 축소의 영향으로 신규 설치 규모가 각각 94MW(△85.4%) 및 21MW(△36.9%)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2019년 상반기 태양광 모듈의 국산제품 사용 비율(사업용)은 2018년 상반기(61.5%) 및 2018년 전체(72.5%)에 비해서도 크게 높아진 7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 터빈의 경우에는 국산제품 사용 비율이 2018년 부진(39.2%)했던 상황에서 개선되어 59.8%로 높아졌다. 

신재생에너지협회에 따르면 "태양광·풍력이 중심이 된 2019년 상반기 재생에너지 보급 실적은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탄소인증제 도입, REC 거래시장 경쟁입찰 확대 등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여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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