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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방지? 독서와 자기탐색이 답입니다 (上)

윤준식 기자 승인 2013.07.17 16:47 의견 0

[여름방학 청소년 멘토특집-①] 자기탐색전문가, 스토리코치 1인창조기업 윤성혜 (上)

 

멘붕방지 독서와 자기탐색이 답입니다.자기탐색전문가, 스토리코치 1인창조기업 윤성혜 (上)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는데 이번 여름은 폭우로 우울한 시작이 되었다.조선시대 선비 윤선도는 그의 시조 ‘하우요(夏雨謠)’에서 “비 오는데 들에 가랴 사립 닫고 소 먹여라”고 말했다. 이럴 때일수록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자기실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아닐까이번 여름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주실 좋은 선생님들을 모시고 뜻깊은 연재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오늘은 그 첫 번째로 부산 크로스비즈센터의‘1인창조기업’으로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기업가 윤성혜 대표를 소개한다.

 

자기탐색전문가 스토리코치 그렇다면 ‘윤성혜스토리연구소’

 

▲ 1982년생인 윤성혜 대표는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분이다. ⓒ윤준식 기자
‘자기탐색전문가’라는 직업을 들어본 적 있는 사람그러면, ‘스토리코치’라는 직업을 들어본 적 있는 사람‘윤성혜스토리연구소’의 윤성혜 대표는 국내 최초의 ‘자기탐색전문가’이자 ‘스토리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자기탐색전문가’도 ‘스토리코치’도 스스로 만든 직업이다.

 

1982년생인 윤성혜 대표는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분이다. 국내 최대의 항구도시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라났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탈춤에 푹 빠져 운동장 한 구석에서 탈춤을 추기도 한 괴짜였다. 대학에 진학했을 때에는 뭔가 실용적인 일을 해보겠다는 생각에 “양식학과”를 들어가 물고기에 대해 공부했다.

 

그러던 중 적성에 맞는 공부를 더 해보려고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였다.

 

국문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극단에 들어가 3년 동안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대학을 졸업 후 직장을 찾는 과정도 독특했다.

 

자기가 해보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IT회사를 찾아갔다고 한다.

 

면접과정에서 ‘저는 글을 읽을 때면 오탈자를 먼저 찾아냅니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기획부서에 덜컥 합격해 버린다. 새로운 일을 경험해가면서도 꿈과 비전을 위한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자기탐색전문가가 되다

 

그러던 어느 날 좌우를 돌아보니 자기정체성을 찾지 못하여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5년 동안 일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면서 ‘자기탐색전문가’라는 명함을 만들고 정체성을 찾아주는 일을 하기 시작한다.

 

▲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 '자기탐색전문가'가 되게 해주었다 ⓒ윤준식 기자

 

“멘붕방지 자기탐색스쿨”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의 진로설계와 개인브랜드를 만드는 일을 도와주게 되었다. ‘자기탐색스쿨’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스토리텔링을 하고 정체성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원하는 것은 일부 개인만이 아니었다. 회사나 단체, 문화공간, 지방자치단체들도 점점 자기정체성 탐색과정을 원하게 되었다. 그래서 ‘스토리코치’라는 명칭으로 활동의 폭을 더 넓혀가게 되었다.
“자기정체성이 자기만의 스토리가 된다는 것은 재미가 있잖아요 이것이 제가 이 일을 하게된 이유에요. 뭔가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자기만의 의미를 찾아주는 일인 것이죠.”
지금은 이렇게 미소를 지으며 말할 수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심각한 사춘기의 열병을 겪었다고 한다. 자기실존에 대한 깊은 고민의 과정을 겪으며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쳤던 과정이 ‘자기탐색전문가’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 <자기탐색스쿨>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찾는 교육과정을 운영중인 스토리코치 윤성혜 대표 ⓒ 윤준식 기자

 

== 하편으로 계속 ==


 

[시사미디어투데이 윤준식 기자 / newsnzine@sisa-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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