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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로봇의 기본권리 컨퍼런스 개최, "대담자는 인공지능로봇 소피아"

윤준식 기자 승인 2018.01.26 12:58 의견 0

지능정보산업협회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함께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4차산업혁명, 소피아에게 묻다" 컨퍼런스가 1월 30일(화) 오전 10시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AI 로봇 ‘소피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으로 60여 감정을 얼굴로 표현하며 대화가 가능하다.

2017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로봇으로서 시민권을 발급받았고,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패널로 등장해 이슈가 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7월 로봇에게도 전자적 인격체로서의 지위를 부여토록 하는 '로봇기본법' 제정안이 나와 박영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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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로봇시민권자 '소피아' (박영선 의원실 제공)

이 날 컨퍼런스는 핸슨 로보틱스의 CEO인 데이비드 핸슨(David Hanson)이 "인공지능과의 공존(Coexistence with AI in the future society)"이란 제목의 기조 연설에 이어 로봇 소피아와 박영선 의원 간 "로봇의 기본 권리(Basic robot rights)"에 대한 1대1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능정보기술 관련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며, AI 및 로봇분야 이슈의 중심에 선 핸슨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와 국내 관련 기업과의 소통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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