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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지속적인 진보 이뤄내야! - 북콘서트 “4차 산업혁명과 자치분권 시대” 성료

윤준식 기자 승인 2018.03.28 20:52 의견 0
시사N라이프와 희망사업단이 공동주관한 <4차 산업혁명과 자치분권 시대> 북콘서트가 3월 28일 저녁 7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진행됐다.

 

희망사업단 유명종 대표가 진행한 이번 북콘서트에는 <4차 산업혁명과 차지분권 시대>의 저자 조연호, 여의도아카데미 심정우 대표, 유브이알 김규현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시민사회 활동가, IT벤처기업인, 정책집단 일원으로서의 다채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번 북콘서트의 패널들은 기존 4차 산업혁명 논의가 기술과 트렌드에 집중했던 점, 중앙정부의 정책에 초점을 맞췄던 점에 반성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이 추구하는 ‘분산’, ‘수평’의 정신이 지방분권을 향하는 혁신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3월 28일 '4차산업혁명과 자치분권 시대'를 주제로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사진 : 김기한 기자)

조연호 저자는 첫 발언에서 “산업의 형태구분을 의미하는 ‘4차산업’과 ‘4차 산업혁명’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음에도 일을 추진하고 있는 주체들조차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고 있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의도아카데미 심정우 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입법이 필요한데 기존 플레이어를 존중하면서 혁신을 해야 하는 딜레마를 넘지 못한다”며 “심지어 법안의 이름도 잘못됐다. 핀테크를 위해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을 만들었는데 ‘혁신금융지원특별법’이라 명명하고 입법을 연구해야 핀테크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었다”며 법안에 대해 비판했다.

 

유브이알 김규현 대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미 이용하고 있는 기기 속에 조금씩 도입이 된 상태다. 이미 스마트폰을 통해 인공지능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구현되고 있다”며 이미 기술은 대한민국 사회보다 빠른 속도로 진보해 있음을 주지시켰다.

 

각 패널들은 인류의 지속적인 진보와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방법으로 4차 산업혁명과 자치분권에 대해 토론하는 한편, 담론형성을 위해 더 많은 토론과 혁신적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4차 산업혁명과 차지분권 시대>의 저자 조연호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차원,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하는 담론의 장을 열어보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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