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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SK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나선다

윤준식 기자 승인 2018.04.05 12:32 의견 0
서울시가 공익과 기업이윤을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SK와 적극 협력한다.소셜벤처는 돌봄, 주거, 일자리 등 특정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가치 확산의 동력체로 중앙정부·사회투자(임팩트투자)사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소셜벤처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민간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은 소셜벤처 신규 발굴에서부터,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성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과 투자유치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창업 보육과 투자가 결합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셜벤처의 상품·사업모델·조직을 발전시키고 최종적으로는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공모신청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최근 2년간 서울시 내에서 소셜벤처 전문 지원업무를(창업기획·보육·투자 등) 수행한 기관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선 사업별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한편, SK는 서울시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하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올해 창출한 사회성과를 측정한 후 창출성과에 대해 현금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SK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성과를 측정한 후 창출한 성과에 대해 직접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서울시와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주 대상을 소셜벤처까지 확대하게 되었다.

 

올 한해 서울시가 발굴·육성하는 소셜벤처에 대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측정한 후직접 현금으로 보상할 계획을 수립했고, 이 사업을 위해지난 4월 3일 서울시와 <사회적 경제기업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서울시 조인동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소셜벤처 전문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서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창출 확산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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