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장미향과 함께 찾아오는 르누아르 - 본다빈치 컨버전스아트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 5월 12일 개최

김혜령 기자 승인 2018.04.09 10:48 의견 0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을 토대로 한 컨버전스아트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가 오는 5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갤러리아포레 전시장(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에서 시작된다.

 

여성의 행복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사랑과 낭만’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르누아르는 고통스럽고 힘든 삶 가운데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화가로 13세 때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일로 시작해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손이 뒤틀릴 때까지도 붓을 놓지 않았던 작가로 알려져있다.

 

밝고 다채로운 색채를 표현함으로써 삶의 아름다움을 찬미한 인상주의 화가로 가장 생동감 넘치는 작품 묘사와 미학적인 작품 구성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이 담고 있는 영화적 아름다움과 여성이 발산하는 특유의 매력, 여성들이 느낀 행복한 찰나의 순간들을 부드러운 감성이 가미된 컨버전스아트 예술 장르로 풀어낼 계획이다.

 

본다빈치 제공

 

평생 동안 여성의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표현해낸 그의 걸작들을 2D 및 3D의 전시 영상과 다채롭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를 연상시키는 배경 음악 등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르누아르가 활약했던 19세기 말 파리와 남프랑스 등, 르누아르가 꿈꿨던 여유로운 분위기의 풍경화와 아름다운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감각적인 작품들이 공간 곳곳마다 펼쳐진다. 전시 공간 구성은 ▲프롤로그: 꽃의 연회 ▲몽마르트 가든 ▲미디어 회랑 ▲드로잉 뮤지엄 ▲그녀의 실루엣 ▲우아한 위로 ▲미디어 화실 ▲포토존 ▲그의 향기 순으로 펼쳐진다.

 

본다빈치 김려원 연출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삶이 지닌 생명력과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의 기운을 가득 담아보고 싶었다”며 “사랑과 낭만의 순간을 포착했던 르누아르의 작품을 통해 빛나도록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자신을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