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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알코올 중독자를 ‘회복자상담가’로 양성 과정 시행

이연지 기자 승인 2018.10.16 10:03 의견 0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알코올 중독자가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알코올 중독자를 ‘회복자상담가’로 양성하여 이들이 상담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는 2013년도에 3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현재 21개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알코올 문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중독대상자 서비스 유입을 활성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단주유지자 확보 및 회복자상담가의 회복과 성장 등 지역사회 알코올 문제의 변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 회복자상담가 양성 교육 현장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회복자상담가 양성 사업은 2년 이상 단주하고 있는 회복자를 전문 인력(중독관련상담을 진행 등)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양성 과정은 기초교육(96시간), 심화교육(54시간), 인턴십(3개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7개월 동안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중독, 상담, 조직 관련 내용으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되며 현재 총 15명의 회복자상담가가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조성준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회복자를 상담가로 양성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대상자뿐만 아니라 회복자상담가 스스로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회복자상담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알코올로부터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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