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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국립극단의 2018년 마침표, 호신술 - 연극 '호신술'

박앵무 기자 승인 2018.12.05 18:39 의견 0

국립극단은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 열 번째 작품으로 송영 작, 윤한솔 연출의 연극 <호신술>을 선보인다. 연출가 윤한솔은 이번 공연에 무술, 와이어 액션 등을 접목하여 작품을 유쾌한 무협 코미디로 풀어냈다. 자본가 계층을 상징하는 공장주 가족과 노동자 계층의 대척점이 기대된다.

1930년대 어느 한가한 토요일 오후, 여러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룡은 온 가족을 한데 불러 모은다. 노동자 파업으로 인한 폭력사태를 염려하여 가족들과 함께 호신술 수업을 받기로 한 것. 70대의 아버지부터 소학생인 딸까지, 가족들은 온갖 난리법석 속에서 호신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 좌측부터 홍경원, 김정수, 김상룡. ⓒ박앵무 기자

▲ 김상룡이 손님들에게 한 상을 차려 대접을 하고있다. ⓒ 박앵무 기자

▲ 김상룡의 딸 혜숙이 아이들에게 놀림받은 일을 할아버지에게 이르고 있다. ⓒ 박앵무 기자

▲ (맨 앞 빨간양말) 윤상천이 호신술을 가르치기 위해 옷을 갈아 입었다. ⓒ 박앵무 기자

▲ 윤상천이 서춘보를 통해 호신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와이어에 매달린채 날아가는 서춘보. ⓒ 박앵무 기자

▲ 서춘보에 이어 호신술 시범을 보이는 김삼룡. 스태프가 김상룡에게 와이어를 연결해주고 있다. ⓒ 박앵무 기자

▲ 김상룡의 부인 홍경원이 호신술 시범을 보인 후 기절한다. 그 모습을 보고 놀란 서춘보와 김정수. ⓒ 박앵무 기자

▲ 홍경원(엄마)이 다치자 딸 혜숙이 화가나서 윤상천을 마구잡이로 때리고 있다. ⓒ 박앵무 기자

▲ 스태프와 서춘보, 하인들이 모여 무대를 정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박앵무 기자

▲공연 중간 '탑 조명'을 움직이던 하인은 마지막 장면에서 무대를 향해 바구니에 담긴 콩주머니를 집어 던진다. ⓒ박앵무 기자


한편, 연극<호신술은> 12월 5일부터 24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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