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아빠육아_이야기(0)] 연재에 앞서서

아빠의 심장 ‘안주거리’의 탄생

조연호 작가 승인 2019.01.08 15:51 의견 0

육아블로그 ‘안주거리’의 탄생

우리 첫째 이름은 조안아, 둘째의 이름은 조주아입니다. 처음 육아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첫째만 있었기 때문에 ‘아빠와 함께하는 안아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주아가 생기니 당연히 블로그에 주아 이야기도 넣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블로그 명을 바꿀까’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안주거리'입니다. ‘안’ 안아의 첫 글자입니다. ‘주’ 주아의 첫 글자입니다. ‘거’ 한자로 거(巨) 크다는 의미입니다. ‘리’ 한자로 리(利) 이롭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주거리는 안아와 주아가 세상의 큰 이로움이 됐으면 하는 아빠의 바람을 담은 명칭입니다. 물론, 편안하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안주거리'의 내용

일반적인 육아 블로그의 내용과는 다릅니다. 아이의 성장을 중심으로 기간을 나누고, 성장일기를 쓰는 것이 보편적인데, 안주거리는 그런 육아일기는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를 육아하는데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대신, 아이를 양육하고 육아하면서 느낀 점을 짧게 담았습니다.

주로, 행복, 사랑, 고마움, 미안함, 예쁜 말 등이 나열됩니다. 아이를 돌보면서 느낀 행복, 그리고 사랑을 받고 자라는 예쁜 아이에 대한 마음, 부족한 아빠여서 미안한 마음, 그런데도 아빠를 사랑해 주는 딸들에 대한 고마움. 도저히 어른의 입에서는 나오기 힘든 아이의 예쁜 표현을 다뤘습니다.

'안주거리'의 특징

먼저, 엄마의 육아일기가 아니라 100% 아빠의 느낌을 담았습니다. 엄마의 느낌과 아빠의 느낌은 다를 수도 있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클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니까요.

일상적인 이야기를 정리했지만, 아빠가 평상시 읽었던 육아서가 바탕이 돼서 정리된 내용이어서 괜찮은 정보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적인 내용만을 죽 정리한 것이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면서 필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안주거리'를 연재 하면서의 바람

우선, 가정 내에서의 남녀평등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육아하는 아빠가 등장하면 엄마 육아보다 부각 됩니다. 이런 상황 자체가 가정 내에서의 성 역할이 구분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심한경우에는 차별로 이어집니다. 아빠도 엄마만큼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공동육아가 가능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아이들이 말을 하지도 못하는 시기부터 어린이집에 갑니다. 그리고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여러 가지 상황으로 아이들이 말을 하지도 못하는 시기부터 어린이집에 갑니다. 그리고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놀이공원보다는 학원으로 갑니다. 학원에서 열심히 뭔가를 배우는 동안 엄마와 아빠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부모가 교육하기 어려운 것들은 당연히 학원 교육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과연 적절한 수준일까요

안주거리를 연재하는 동안 많은 분의 공감과 다양한 의견을 기대합니다. (계속)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