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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재미있는 동학혁명이야기(2)] 혁명의 결의문 '사발통문'

이정환 기자 승인 2019.05.13 09:45 의견 0

▲ 동학혁명 모의탑 ⓒ 이정환 기자

동학농민혁명 때 동학군들이 사용하였던 통문이 유명하다. 1893년 11월 고부군 서부면 죽산리(현재 정읍군 고부면 신중리 주산마을) 송두호의 집에서 전봉준 등 20명이 모여 고부 농민 항쟁을 계획하고 그 결의를 서명하여 각 리의 집강에게 돌렸는데, 1968년 12월 세상에 공개되면서 고부 농민항쟁이 혁명적 거사 계획에서 치밀하게 진행되었음을 알려주게 되었다.

사발통문의 내용

1. 고부성을 격파하고 군수 조병갑을 효수하라.

2. 군기창과 화약고를 점령하라.

3. 군수에게 아첨하여 백성을 침학한 관리를 격징하라.

4. 전주감영을 함락하고 서울로 직접 향하라

▲ 동학혁명 모의탑 안내문 ⓒ 이정환 기자

▲ 사발통문을 작성한 송두호의 집 ⓒ 이정환 기자

▲ 사발통문은 거사 모의자들의 이름을 사발모양으로 둥그렇게 적어서 알아보기 힘들게 만들었다. ⓒ 이정환 기자

▲ 사발통문의 거사 내용 ⓒ 이정환 기자

※ 취재와 기획에 도움을 주신 <동학컨텐츠연구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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