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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국가 기념일로 지정

이연지 기자 승인 2020.08.11 14:47 의견 0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올해부터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해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제안했다. 이에 우리 정부가 결의안을 공식 제출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제74차 유엔 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채택 됐다.

이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로서, 유엔 제2위원회에서 채택된 최초의 대기오염 관련 결의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대기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7일에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기념식은 노들섬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푸른 하늘의 날’을 국제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글로벌 캠페인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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