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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연맹,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디지털야영대회 개최

10월 15일 오전 9시 유튜브 생중계로 개영식 마련해

김기한 기자 승인 2020.10.15 01:50 | 최종 수정 2020.10.15 17:31 의견 1
2020 세계 디지털 야영대회 사회자로 활약한 <로버스카우트> 중앙협의회장 박찬영 군과 부회장 이소현 양 (한국스카우트연맹 유튜브 채널 캡쳐)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0월 15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국내외 30개국 5천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참가하는 ‘2020년 세계 디지털 야영대회(2020 International Digital Jamboree)’를 개최한다.

세계디지털야영대회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디지털 야영대회로,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고립을 막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세계 청소년들과 지도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시공간을 넘어선 디지털 장을 활용해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다.

이번 세계디지털야영대회는 온라인 공간에서 디지털 미션(온라인 교류, 매듭놀이, 디지털탄소발자국, 방구석 맥가이버 등)과 스카우팅(플라스틱TT, 캠핑요리 홈, 랜선 캠프파이어), 챌린지(Mop댄스 플래시몹, 코로나-19 매듭 챌린지), 디지털 퍼즐, 플리마켓 등 다양한 스카우트 콘텐츠를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4주간 프로그램 활동을 하게 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전 세계 스카우트 회원국에게 홍보를 하였으며 그 결과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아프리카, 뉴질랜드를 포함한 30개국 5천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참가를 희망하여 세계 스카우트 축제의 장으로 꽃피게 되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 총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스카우트 본연의 활동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세계디지털야영대회가 앞으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온라인 플랫폼으로 변화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활동도 새로운 패러다임 준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디지털야영대회는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 한국스카우트 명예총재로 활동 중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축사를 보내왔으며, 한국스카우트연맹 홍보대사 아이돌 그룹 <AB6IX>, 전 홍보대사 <골드차일드>의 축하인사, 천재 소년 기타리스트 양태환군의 축하공연 등이 개영식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개영식은 10월 15일 오전 9시 세계디지털야영대회 홈페이지(http://digitaljamboree.scout.or.kr/)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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