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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 ‘더바이옴’ 출시

와디즈 통해 첫선, 빅데이터 기반 한국인 장 유형 4가지 맞춤형으로 효능 더해

이승훈 기자 승인 2021.10.13 15:53 의견 0
더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키트 및 장 맞춤 유산균 4종 (마크로젠 제공)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및 분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더바이옴(the Biome)’을 공식 출시한다.

마크로젠은 국내 최대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의 사전 알림 신청을 통해 더바이옴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브랜드명 ‘더바이옴’은 ‘더하다’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나에게 부족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알고 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이유로는 보통 원활한 배변 활동, 장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 등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쏟아져 나온 200여 종류 이상의 유산균 중 ‘나에게 효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지녔기 때문에 같은 유산균을 섭취하더라도 효능감에는 차이가 있다.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유산균만 제공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더바이옴은 개인별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검사)를 선행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부족한 유익균으로 구성된 유산균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크로젠은 기존의 장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장 유형을 4가지로 분류, 유형별로 필요한 맞춤 균주 및 맞춤 배합비 구성의 유산균 제품 4종을 개발했다.

마크로젠 측은 과학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실제로 부족한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산균 제품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한준 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사업본부장은 “더바이옴은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고민을 생각한 맞춤형 건강 관리 브랜드”라며 “이번엔 선보인 차세대 유산균 솔루션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 9,805억 원으로 2019년 대비 6.6% 성장했다.

유산균 시장 규모는 8,856억 원으로 전년(7415억원)보다 19% 커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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