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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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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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2021년 12월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시행이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 제도의 효율적인 정착을 위해 이달부터 투명 페트병과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기존 종이팩과 폐건전지만 화장지 등과 바꿔 주던 것을 교환대상을 투명 페트병으로 확대함으로써 재활용 자원의 원활한 수거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음료·생수병)은 용량에 상관없이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압착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30개를 모아 가져오면 현장에서 바로 종량제봉투(10L) 1장으로 교환해 준다.
이렇게 따로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은 장(長)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재생원료로 쓰이거나, 옷이나 가방 등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만들어져 재활용 시장의 활성화와 재활용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앞으로 서구는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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