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카페에서 MZ세대 대상 팝업스토어 운영
박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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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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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도시, 완주군이' MZ세대 공략을 위해 서울 종로 한옥카페를 찾았다.
2일 전북 완주군은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MZ세대들의 인기 공간들이 밀집된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한옥카페 공간에서 완주를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不(불) 완전한 주말'을 주제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서울 속에서 차 한 잔에 담은 완주의 향과 맛, 그리고 멋이 완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행사는 완주 여행 가이드북 '트립풀 완주' 개정판 출판을 기념해 발간사인 트래블 콘텐츠 출판사 이지앤북스가 협력해 공동 진행하고 있다.
'트립풀 완주' 책 속에 담아낸 완주 구석구석의 로컬 감성 여행지와 청년들의 문화 활동 공간과 스토리를 담아 전시하며 MZ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완주를 대표하는 봉동생강을 재료로 만든 생강커피, 생강레몬에이드, 생강꽈배기, 편강을 맛보는 스페셜 로컬푸드 맛 체험도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양 드림뜰힐링팜'의 분화식물화분, 수경화분, 카네이션 LED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키트도 판매한다.
행사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증샷 후기를 남긴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우수 후기 방문객에게는 완주 주요관광지 숙박권 및 여행굿즈상품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직접 참여하고 색다른 경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 감성 있는 완주 이미지와 가치를 전달하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관광 홍보 마케팅도 단방형의 홍보물 배포가 아니라 지역 문화 속으로 들어가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홍보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에 발간한 완주 여행 가이드북인 '트립풀 완주'는 3개월 만에 완판됐다. 이번 5월 1일 출간한 개정판에는 '법정문화도시' 선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완주 청년들의 문화예술 공간 및 활동 이야기와 감성카페, 이색 먹거리 등 소개를 대폭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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