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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의정부청소년시설 6개 기관 연합 '여름방학 맞이 찾아가는 거리상담' 실시

윤준식 기자 승인 2023.08.01 07:22 의견 0

행복로에서 진행된 청소년 대상 패트롤 활동 (포텐 제공)


지난 7월 28일(금) 의정부시와 의정부시 청소년지원시설 6개 기관이 연합해 의정부역 의지몰 6번 출구 및 행복로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은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며 각종 청소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구호활동이다.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해마다 여름방학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의정부시, 의정부경찰서, 의정부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청소년쉼터, 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제공, 고민상담, 체험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합 거리상담에 의정부시에서는 교육청소년과(과장 박재범)가 공공기관 대표로 참여해 지난 청소년유해업소 단속 이후, 행복로 일대의 청소년들의 활동 반경 및 지역 청소년 요구를 확인하였다.

행복로에서 진행된 청소년 보호 캠페인

의정부에서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전문단체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는 아웃리치 전문기관인 <의정부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포텐’과 청소년 보호시설인 <의정부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의정부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를 통해 위기 및 가정 밖 청소년을 발굴, 긴급구조, 보호, 복지, 교육, 상담, 의료지원 등을 원스톱(One-Stop)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수련활동과 복지, 교육, 상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청소년상담과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의정부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

스트레스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해소방법을 상담하고 있다. (포텐 제공)

이번 연합행사는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마음건강’에 초점을 두고 저녁 7시 반부터 저녁 11시까지 의정부역 6번출구 앞과 행복로 거점공간 등 2개소에서 운영됐다.

의정부역 의지몰 6번출구 앞에서 상담 전용 이동버스(움직이는 청소년쉼터)와 거점공간(상담부스)을 통해 거리 배회 및 위기 청소년 대상으로 정보제공, 상담, 거리안전교육을 실시했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현장에서 즉시 개입하였다.

청소년쉼터는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 개입과 정보 제공,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업 스트레스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해소하는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호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청소년쉼터로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함께했다.

행복로에서는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위기상황과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지원 가능한 청소년시설 안내, 정보제공, 홍보물품 등을 제공하는 한편, 패트롤(Patrol) 활동을 통해 거리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청소년 요구를 파악하기도 한다.

청소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청소년지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웃리치 장소안내 및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6개의 의정부 지역 청소년시설 6개 기관 단체사진 (포텐 제공)

<의정부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포텐’ 오경옥 소장은 “청소년시설 연합 행사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고 각 시설의 역할과 필요한 서비스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감사하다”면서 “연합 아웃리치 행사 이후에도 포텐은 거리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최전선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홈플러스 의정부점, 목요일에는 민락2지구 롯데시네마 건너편, 금요일에는 의정부역 6번출구에서 익일 토요일 새벽 5시까지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청소년기본법」에 의거한 청소년으로, 9세부터 24세까지 연령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 긴급 전화인 1388을 통해 상담 및 여러 가지 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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