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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이 묻고 밀레니얼이 답하다 - <밀레니얼 386시대를 전복하라> 북콘서트

심정 기자 승인 2019.11.11 18:15 의견 0
<밀레니얼 386시대를 전복하라> 북콘서트 개최  (플랫폼 밀레니얼 제공)

지난 11월 4일 공저로 <밀레니얼 386시대를 전복하라>를 출간한 ‘플랫폼 밀레니얼’이 11월 10일 서울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밀레니얼 386시대를 전복하라>의 해제를 쓴 원희룡 제주지사가 사회자로 출연했고, 패널로는 패널로는 ‘386의 절대반지 민주주의 그 이후’의 김동민, ‘386 정규직, 그들만의 노동시장’의 이윤진, ‘미래와 386의 충돌’의 함동수 등 공저자 11인 중 3인의 청년저자가 참석했다.

저자들은 “밀레니얼은 하나가 아니다. 그것이 밀레니얼의 특징”이라며 “자유롭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글로벌한 마인드가 유일한 공통점”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했다.

또한 현재의 집권 386에 대해 “내로남불, 위선, 선악의 이분법적 세계관이 이들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미 기득권이 되어버린 집권 386의 이런 세계관과 태도로는 대한민국을 심각한 갈등과 대결로 몰아넣고 미래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밀레니얼 제공)

이에 원희룡 지사는 “저자들에게 공감하는 것이 참 많았다. 청년들 목소리가 묻혀 있었는데 당당한 목소리로 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해서 너무 반가웠다”며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이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집권한 386들의 화석화된 생각이 대한민국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갔다. 하지만 다수의 386은 여러분과 함께 고통을 느끼고 있다. 함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자”고 전했다.

한편, 북콘서트 도중 패널인 함동수 저자가 사회자인 원 지사에게 “보수통합 움직임이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는가?”라며 돌발적인 질문을 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원 지사는 “조국 사태로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것도 있지만, 현 정부의 관심이 엉뚱한 곳에 있는 것 같다고 다수 국민이 느끼고 있어 이것을 견제하거나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이 국민 다수의 생각”으로 진단하면서도 “자유한국당 하는 것에 국민들의 지탄이 많다. 보수 진영이 통합을 해야겠지만 어떤 정치를 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국민들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인물로 바꾸는 등 쇄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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