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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음주폐해예방의 달 "뒤집자 술잔!"

이연지 기자 승인 2019.11.15 17:02 | 최종 수정 2019.11.15 18:09 의견 0
11월은 음주폐해예방의 달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11월 한 달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정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연말연시에 증가하는 음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동안 절주수칙 전시, 음주고글 체험 등 ‘국민참여형 캠페인’, 술잔을 뒤집는 모습을 촬영하여 게시글에 올리는 ‘뒤집잔 챌린지 대국민 이벤트’, 절주문화 정착을 위한 ‘세바시 강연회’ 등을 통해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기념해 '술잔! 의지로 여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절주캐릭터 의지미와 마시미를 만들었다.

의지미는 과음하는 사람들이 흘린 술 한 방울씩이 모여 탄생, 과음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모습이 안타까워 알코올을 정화시키는 영웅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스토리가 담긴 캐릭터다.

마시미는 의지미와 함께 태어났으나 물로 정화되지 못하고 음주로 살이 쪄서 통통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의지미를 질투하는 캐릭터다.

왼쪽=의지미, 오른쪽=마시미 캐릭터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기념해 11월 14일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흡연·비만보다 높고, 알코올 관련으로 매일 13명이 사망하는 등 음주폐해의 심각성이 크다”며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예산을 확대하고, 정책 담당 인력을 충원하며, 추진체계를 확대하는 등 국가적 투자를 확대하여 음주친화적인 환경을 건강친화적인 환경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음주폐해예방 홍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일상생활에서도 절주 문화가 자리 잡도록 국민 소통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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