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실버·케어푸드, 도시락 O2O서비스로 사업다각화와 성장 가속화하는 테이스티나인

[강소기업열전]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

정율기 기자 승인 2019.11.18 23:36 | 최종 수정 2019.11.18 23:37 의견 0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  (사진: 정율기 기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매번 주방에서 요리하는데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이에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전문 조리사가 만들어 최적의 온도와 적합한 배송해주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조리 식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뛰어난 기술력과 맛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국내 푸드콘텐츠 기업 테이스티나인이 실버·케어 푸드, 도시락o2o 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을 세우며 빠르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푸드콘텐츠 기업 (주)테이스티나인(이하 테이스티나인)의 온/오프라인을 비롯해 홈쇼핑 등 전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획부터 제조, 유통까지 가능한 기반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OEM, ODM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시 말해 타 브랜드에서 원하는 컨셉을 의뢰하면 기획, 판매 등을 설계해 제품을 만들어준다. 주요 고객사는 마켓컬리, 쿠팡 등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를 섭렵하고 있다.

테이스티나인의 강점은 맛과 원재료 수급에 있다. 먼저 10명의 제품개발 인력이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먼저 맛을 맞춘 후 유기농 재료로 동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역산방식으로 레시피를 개발한다. 이는 수년간 식재료를 접해온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현재 180종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계절마다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강점이다.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는 “최근 건강한 식생활이 화제가 되면서 유기농, 저염식 등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음식의 기본은 맛이라는 소신아래 완벽한 맛을 찾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신선한 재료는 물론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몸을 이롭게 한다고 믿는다. 안전한 재료를 이용해 최상의 맛을 구현해내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테이스티나인에서 사용하는 원재료는 국내 수급이 가능한 것은 모두 국내산이며, 국내에 없는 재료만 수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5년 이상 김치를 제조해 온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양한 농산물을 접해온 덕분에 좋은 재료를 구분하는 노하우를 체득하였고, 이 노하우는 원재료의 생산지인 밭에서부터 녹아있다. 테이스티나인은 계약 재배를 통하여 밭부터 관리한다. 품질이 좋은 양파를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밭을 관리하며 비료를 주는 방법과 흙의 영양분을 아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믿는다. 먹어보고 경험해보면 알 수 있다. 전국에 농산물의 강점인 지역에서 공수한다. 계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파동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국내산 농산물의 안정성을 지키고 있다.

더불어 테이스티나인은 ‘센트럴 키친’이라고 표현하는 공간에서 40여명의 직원이 수제로 생산 및 포장한다. 이러한 방식은 요즘 트렌드에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람의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기 때문에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주문 후 생산을 고집하고 있어 고객이 주문하면 익일 제작, 그 다음날 배송되어 직사광선에 노출이 되지 않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테이스티나인은 젊은층부터 장년층고객까지 꾸준히 이용해주고 있으며, 특히 30대의 마니아층 고객이 두텁다. 자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고객사에서 제품을 꾸준히 구입하며 맛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고 있다. 실 예로 테이스티 가자미식해에서‘어머니의 맛’이 느껴진다는 친정어머니의 말에 가자미식해를 대용량으로 선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을 받고 전통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애써온 진심이 전달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

테이스티나인은 신사동에 사옥을 오픈하면서 제품개발은 물론 조리공간과 스튜디오를 갖춘 만큼 전략적으로, 동시에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머니의 맛과 같이 맛에 대한 추억을 담은 감성마케팅을 활용해 새로운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테이스티나인은 지난 2년 동안 연구해온 실버푸드, 케어푸드 분야를 올해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본격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제휴를 맺어 o2o 프리미엄 도시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적합하게 기획된 정기배송 식단으로 구현해 완성도 높은 정기배송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은 구축해둔 모든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는 단계로 삼아 올해 예상 매출액(120~150억) 대비 두 배 상승이 목표다.

테이스티나인 홍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식품회사들의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종합식품회사로서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더불어 식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 경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테이스티나인의 제품은 홈쇼핑, 백화점, 마켓컬리, 쿠팡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사 홈페이지는 현재 리뉴얼 중으로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