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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비트코인, 경쟁사 윈스톤 US와 합병

이승훈 기자 승인 2019.11.21 12:20 의견 0

노던 비트코인(Northern Bitcoin AG)이 미국 경쟁업체인 윈스톤 US(Whinstone US, Inc)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윈스톤 그룹(Whinstone Group)은 네덜란드, 스웨덴, 미국에 자체적인 채굴 시설을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자사 소유 비트코인 채굴장(Bitcoin Mining Site)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텍사스에 100에이커 이상의 부지에 1기가와트 용량의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시설(Bitcoin Mining Facility)을 준비 중이다.

자사 최대 규모의 텍사스 채굴 시설은 현지 건설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3단계에 걸쳐 건설된다.

2020년 1분기에 완료 예정인 제1차 건설이 마무리될 시점이면 회사는 300메가와트 이상의 용량을 보유한 채굴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용량 1기가와트는 2020년 4분기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루시 틸라이나탄(Aroosh Thillainathan) 윈스톤 US 공동설립자 겸 상무이사는 "우리는 상장회사인 노던 비트코인을 통해 앞으로 자본시장에서 우리의 성공적인 사업 개발을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마티스 슐츠(Mathis Schultz) 노던 비트코인 CEO는 “이 합병으로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 시장의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더 빨리 달성하게 됐다."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함께 구축하고 향후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노던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채굴업체(Bitcoin Miner)로 2018년 설립되었으며 노르웨이에서 재생에너지 자원 기반의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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