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리포트] 덕질, 이제는 당당한 문화로... 전 연령층으로 확산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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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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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음지의 문화로 여겨졌던 '덕질'이 이제는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주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팬덤 문화 및 덕질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팬덤 문화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며 사회적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7.8%가 공인이나 스타를 좋아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87.5%는 실제 팬덤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팬덤 문화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응답자의 89.6%가 "팬덤 활동도 일종의 개인 취향"이라고 답했으며, 84.9%는 "팬덤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존중해줄 권리가 있다"고 응답했다.
'덕질' 문화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85.3%의 응답자가 "요즘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덕질'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으며, 58.6%는 "'덕질'처럼 어떤 대상과 분야에 깊은 애정을 쏟는 것이 멋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팬덤과 덕질 문화가 더 이상 특정 연령대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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