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등대]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운하방파제등대
박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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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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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추천 2024년 8월 ‘이달의 등대’는 경상남도 통영시의 ‘통영운하방파제등대’다.
박경리, 유치환, 김상옥 등 문인들이 많은 통영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여 연필을 형상화한 이 등대는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이며 통영운하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통영운하는 호수같은 바닷물 위로 선박이 통항하고, 그 바다 밑의 해저터널엔 사람들이 걸어 다니며, 운하 위로 만들어진 다리 충무교에는 자동차가 통행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3중 교통로를 자랑하는 곳이다.
등대 인근에는 동피랑벽화골목, 통영케이블카, 루지 놀이기구 등 인기 관광지와 놀거리가 풍부하며, 특히 8월 9일부터 14일까지 통영한산대첩축제가 개최되어 거북선 노젓기 대회, 무예체험, 수문장사열식, 출정식 등 한산대첩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통영은 다양한 먹거리들도 많다. 먼 뱃길에 김밥이 쉬지 않도록 밥과 반찬을 따로 싸던 것에서 유래된 충무김밥, 겉에는 꿀을 입히고 속에는 팥소를 넣은 꿀빵, 여름철 보양식인 바다장어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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