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와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은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11기>가 6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의 과정을 마무리했다.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은 예술가를 꿈꾸는 19~24세 청년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현재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경험하며 최종 작품을 만들게 된다.
2019년부터 김수정, 윤혜숙, 윤성호, 진주, 이향하 등의 창작자들과 연기, 연출, 희곡, 무대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워크숍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11기는 성수연 배우, 정진새 연출가, 배해률 극작가가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을 통해 예비 예술가 청년 560여 명을 만났다.
참여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창작한 작업을 추후 정식 공연화 하거나 새로운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함께 팀을 꾸려 무대를 올리는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로 선정된 강동훈 극작가는 안무·연기·연출 워크숍 5기에 참여하 바 있다.
희곡 워크숍 5기 참여자인 구지수 극작가는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기도 했다.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11기 ▲연기·연출 워크숍은 ‘SF연극 만들기’를 주제로 정진새 연출가가 진행했다.
SF 텍스트를 무대 위에서 표현할 수 있는 연기술, 연출술을 익혀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총 7팀으로 나뉘어 최의택 소설 「노인과 노봇」, 우다영 소설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를 각색하여 최종 무대를 선보였다.
▲연기·제작 워크숍은 <B BE BEE>로 2023년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한 성수연 배우가 맡았다.
이 워크숍에서는 배우가 주체가 되어 만드는 공동창작 프로덕션을 경험하게 되며, 창작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들을 익힌다.
4개의 팀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대화’를 주제로 각자의 무대를 만들어 선보였다.
▲희곡 워크숍은 DAC Artist 배해률 극작가와 함께 ‘여름과 희곡 쓰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극작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을 다루며 기본적인 극작 경험을 쌓아보고, 희곡 한 편을 완성해 보았다.
참여자들이 완성한 희곡은 실제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낭독되어 무대에 올랐다.
연기·연출 워크숍 강사 정진새 연출가는 “학교에서 배운 것 외에 창작자로서 주체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스스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혔으면 했다. 모든 참여자들의 무대가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자들 또한 “또래 예술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 “창작 활동에 대한 불확실함이 있었는데,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창작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등의 참여 소감을 전했다.
‘두산아트스쿨’은 두산아트센터가 2008년부터 진행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스쿨: 미술’, ‘두산아트스쿨: 공연’,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등 대중 강연에서부터 워크숍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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