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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리포트] 반려동물 양육 트렌드 변화: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점 두드러져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08.21 15:03 의견 0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강아지와 고양이의 양육 방식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조사 결과, 반려동물 양육자 10명 중 7명은 강아지를, 3명은 고양이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양육비는 강아지가 160,500원, 고양이가 132,200원으로, 강아지 양육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지출 항목에서도 차이가 있다.

강아지는 미용 비용이, 고양이는 사료와 건강식품, 용품 구입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연간 동물병원 방문 횟수는 강아지가 4.29회, 고양이가 2.7회로 강아지가 더 자주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제 급여에서도 차이를 보여 강아지는 관절/뼈 영양제를, 고양이는 종합 영양제를 더 많이 급여하는 경향이 있다.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의향에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동반 투숙 서비스의 경우, 강아지 양육자의 76%, 고양이 양육자의 50%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반려동물 장례 문화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매장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화장 후 유골을 화분이나 나무와 함께 묻는 '수목장' 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양육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강아지와 고양이 양육의 차이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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