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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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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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0월 이달의 등대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의 신창등대를 선정하였다.
1965년 최초 설치된 신창등대는 4초 간격으로 하얀색 불빛을 깜빡이며 제주도 서쪽 해안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신창등대 주변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있어 이 일대를 신창풍차해안도로라 부른다.
해안도로에서 바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등대와 마주하게 된다.
이곳은 하얀 등대와 거대한 풍차, 그리고 푸른 제주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등대 주변에는 해상 낚시터로 조성한 붉은 다리와 제주 자생 고급 어종을 키워 방류하는 바다목장이 있다.
바다목장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싱계물공원에 설치한 은빛 다금바리 조형물은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싱계물은 ‘새로 발견한 갯물(용천수)’이라는 제주 사투리로, 싱계물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최고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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