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24년 10월 15~17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0%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28%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8%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개혁신당은 3%를 얻었다.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기타 정당 및 단체는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이 27%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치 성향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50%가 더불어민주당을, 17%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9%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다.

이를 토대로 할 때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접전 구도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정국 변화에 따라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무당층의 향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 제공)

시사N라이프 윤준식 편집장 news@sisa-n.com 윤준식 편집장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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