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개최 - AI 시대 대비 정책 방향 제시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0.21 10:17 의견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8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과 AI 안전연구소 설립 계획 등이 논의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향후 1~2년은 우리나라가 AI, 디지털 분야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황금시간"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요 의제로는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2025~2027)'과 'AI 안전연구소 설립·운영 계획'이 다뤄졌다.

정부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 금융 등 분야의 AI + 클라우드 혁신사례 창출 ▲민간 클라우드 도입 전면화를 위한 제도 개편 ▲AI 시대 클라우드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정부는 국산 AI 반도체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을 통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는 'K-CLOUD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른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AI 안전연구소' 설립 계획도 공개됐다.

AI 안전연구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에 설치되며, AI 안전 평가, 정책 연구, 국내외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I 안전연구소는 1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소 직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논의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전면화, AI 안전연구소 출범 등의 내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