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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트렌드리포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2개월 연속 1위... OTT 콘텐츠 강세 지속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1.01 15:02 의견 0

한국갤럽이 실시한 2024년 10월 방송영상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7.8%의 선호도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갤럽의 방송영상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 웹예능 프로그램이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사례다.

(한국갤럽 제공)

▶웹예능의 새 지평을 연 '흑백요리사'

'흑백요리사'는 무명의 실력자들('흑수저')이 유명 셰프들('백수저')과 맞붙는 신개념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백종원과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심사를 맡았으며, 최종 우승자 권성준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실력과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2025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정년이' 2위 기록

tvN 주말 드라마 '정년이'가 4.4%로 2위를 차지했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여성국극을 소재로 하여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등 출연 배우들의 1~3년에 걸친 판소리, 무용, 국극 연기 준비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작 드라마들의 약진

10위권 내에는 'SBS '지옥에서 온 판사'(5위, 2.8%),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8위, 2.6%) 등 5편의 신작이 진입했다.

특히 박신혜, 김재영 주연의 '지옥에서 온 판사'와 한석규, 채원빈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차별화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통적인 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OTT 서비스의 콘텐츠까지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이는 급변하는 미디어 소비 환경과 플랫폼의 다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2023년부터 도입된 새로운 조사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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