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차 갤럽조사] 윤 대통령 지지도 19%로 하락...여야 지지율은 접전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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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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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9%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72%를 기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0%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0%를 기록했으며, 70대 이상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40%대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부정적 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와 '김건희 여사 문제'(12%)가 지목됐다. 특히 김 여사 관련 문제는 7주 연속 부정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3%, 국민의힘이 32%를 기록하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은 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최근 대통령과 명태균 간 육성 통화 공개 이후 여당 내부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수용하며 주말 도심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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