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갤럽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20%로 하락... 부정평가 72% 기록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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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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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0%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90%에 육박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50%를 상회했으며, 7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40%대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긍정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외교'(39%)가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 '의대 정원 확대' (각 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의 경우 '김건희 여사 문제'(14%)와 '경제/민생/물가'(13%)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는 6주 연속 부정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4%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7%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으며, 진보층의 13%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경우 더불어민주당(31%)이 국민의힘(19%)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무당층 비율이 39%로 가장 높았다.
본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와 신뢰수준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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