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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승 개인전 'Fork', 스테인리스 식기류로 인간 욕망 조명

김동복 기자 승인 2024.12.04 15:10 의견 0

갤러리 도스는 12월 3~9일 제2전시관에서 양현승 작가의 개인전 'Fork'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양현승 작가는 스테인리스 포크, 스푼 등 일상적 식기류를 재료로 한 대형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인간의 식욕에서 비롯된 욕망과 탐욕을 주제로, 자연의 균형을 깨트리는 인간의 모습을 비판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210cm 높이의 대형 스테인리스 포크 조각 '가장어두운곳에서 가장 나약한시간에', 스테인리스 식기류로 제작된 224cm 높이의 '균형', 가변 설치작 '젠트리피케이션' 등이 전시된다.

양현승 작가는 "인간의 욕심은 식욕에서 출발하며, 이는 욕망과 탐욕으로 발전한다"며 "결국 거대해진 탐욕의 끝은 자멸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동국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양현승은 2024년 서리풀 ART of ART 대상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비움갤러리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기획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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