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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 ‘2019 서울도시재생 주간’ 성황

심정 기자 승인 2019.12.10 03:28 의견 0
도시재생 사업의 참여자, 관계자, 시민들이 참여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12월 4~8일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에서 개최된 ‘2019 서울도시재생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9 서울도시재생주간’은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중인 도시재생 사업의 취지와 가치를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Urban Change Maker)’을 주제로 다양한 도시재생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2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도시재생 대토론회’, ‘서울도시재생×교통 심포지엄’ ‘2019 집수리 심포지엄’ 등 다양한 심포지엄에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2019 집수리 심포지엄’에서는 저층주거지 주민들의 주거권 확보를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인 서울가꿈주택사업의 경과와 성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 주택사업단 박학용 단장은 “서울가꿈주택 사업은 2016 시작해, 첫해인 2016년 14건, 17년 32건, 18년 38건에서 올해는 특히 665건의 높은 지원을 기록했다”며, ” 창호, 단열공사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의 개선과 낮은 담장을 통한 골목길 재생으로 주민공동체가 형성되면서 사업에 참여한 시민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고 밝혔다. 

12월 6일은 2020년 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도시재생 콘텐츠 학교’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지역 역량강화와 도시재생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가진 ‘서울 도시재생 콘텐츠 학교’는 2020년 의제로 ‘가드닝, 돌봄, 리앤업(Re&Up *리사이클과 업사이클링의 줄임말), 에너지, 축제’를 정했다.

7일과 8일에는 도시재생 인문학 강좌와 도시재생 투어가 진행됐다.

‘인문학 강좌’에는 건축가 김진애, 방송인 홍석천, 음악감독 신대철이 ‘나의 도시재생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첫번째 강연자인 건축가 김진애는 ‘도시 이야기’라는 주제로 도시 간의 양극화, 도시 내 양극화 현상에 대한 분석 및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담론을 펼쳤다.

최근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상가와 주거 지역으로 나눠 특성에 따른 상황 분석 및 이에 대한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강연이 이어졌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방송인 홍석천은 최근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태원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진솔한 경험담과 함께 추후 자신의 사업 방향을 밝혔다.

세 번째 강연자 음악감독 신대철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다시 되살아날 수 있는지 ‘플랫폼 창동 61’을 기획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마지막날인 8일에는 미술사학자 이태호 명지대 교수와 함께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서촌일대를 조선시대 지도와 미술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 김종익센터장은 “지난 시간동안 도시재생을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가 향후 도시재생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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