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재즈 스탠더드의 재해석 무대 선보여
김동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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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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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성수아트홀에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JTO)'가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My Real Book Vol.2' 공연을 선보인다.
11인조 재즈 앙상블인 JTO는 마일스 데이비스, 찰리 파커, 듀크 엘링턴 등 재즈 거장들의 명곡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이들은 기존 재즈 스탠더드를 단순히 편곡하는 것이 아닌 '재작곡(Re-composition)'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최정수의 지휘 아래 플룻,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등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구성된 JTO는 2018년 유럽 재즈 레이블 Challenge Records를 통해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주목받았다.
네덜란드 BIMHUIS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세르비아 Nisville 재즈 페스티벌 메인 아티스트로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재즈 전문지 'All About Jazz'는 "JTO가 최고의 연주자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최정수는 예의주시해야 할 뛰어난 작편곡가"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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